되새김질편지/야고보

생명과 축복을 위한 용서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15. 00:33

Candle




생명과 축복을 위한 용서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 5,  16)


 

     죄는 단지 부끄럽고 대부분 떨쳐버린 진실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더 정확하게는 우리 개인적인 삶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속에서 반사회적인 현실이다.
    죄는 따로 분리되고, 심지어는 우리 자신에게서도 분리된다. 죄는 관계를 파괴하며, 바로 사회적인 관계, 즉 사랑은 물론 서로 각자에게 책임감까지 파괴시킨다. 고리가 풀리는 것처럼, 죄는 의식적으로 드러나 알려져야만 한다. 단지 이것을 통해 죄의 연쇄반응이 끝나게 된다. 예배 중에 우리는 다함께 같이 우리의 죄를 고백한다. 하지만 죄를 말로 고백하고 고백성사와 같은 것을 통해 용서를 받게되면 더 좋을 수도 있다.


    야고보는 죄의 고백과 용서를 기도와 병나음과 연관시킨다. 모든 질병이 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가르침이다.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은 스스로 비판을 받아야만 하는 때가 꼭 온다. 하지만 용서의 힘이 또한 병을 낫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진실하게 살도록 고무한다. 루터 Martin Luther의 말대로 "죄를 용서하는 곳에, 생명이 있고 축복이 있는 것"임에 틀림없다.

 

    질병이 불충분한 용서의 상징도 아니며, 병나음이 특별한 신앙심의 증거도 아닙니다. 치유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가리켜 보이는 부분적인 상징입니다. 예수님의 공동체는 "건강종교"가 아닙니다. 이 공동체에도 병자는 물론 죽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건강하지도 않았으며 (고후 12), 디모데 역시 위장병 (딤전 5, 23)을 앓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변함없이 은혜를 내려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죄에 빠지고 병고에 시달리는 이웃을 위해 중보 기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야고보 묵상을 마치면서, 우리가 믿는 자로서 이웃을 위해 간구함이 이루어 진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이웃을 위해 간절한 중보기도를 드리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약 5, 13 - 20,   갈 3,  6 - 14
 

배경 찬송은 한생명교회의 복음찬송 "용서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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