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야고보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12. 23:55

Candle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약 4,  8)


 

     오늘 묵상말씀은 거의 모든 것을 오로지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듣는 것에만 익숙한 우리에게 아주 가혹한 말인 것 같다. 우리는 여기서 죄인과 두마음을 품은 자로 불려 지게 된다. 우리가 이렇게 가혹하게 다뤄지게 되지만, 이것은 선하고도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생존 문제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삶 속에서 지위권을 누구에게 - 하나님께 아니면 악의 세력에게 - 맡기느냐에 따라, 이것에 우리의 존재가 종속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싸움에서 승리는 단지 하나님이 현존하시는 가운데 가능하게 된다. 이 승리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고자 한다. 우리가 솔직하게 하나님 가까이 가고자 원하기만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 가까이 계신다. 그리고 우리 가까이 계시는 하나님이 성스러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깨끗한 손과 하나님의 용서가 필요하다. 우리의 잘못된 행위에서 빠져나오려고 한다면, 이것은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성스러운 마음, 즉 하나님을 향하여 푯대를 맞춘 마음이 또한 필요하다. 이렇게 해서 선악의 양틈에 둘로 나눠진 우리 인생이 강건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은 댓가를 꼭 치뤄야 한다. 하지만 이것을 통해 얻는 은혜와 축복은 값으로 지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날마다 주님께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나아가고자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지만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기 보다는 매일매일 주님 곁에서 멀어지고자 노력하고 있는 우리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런 우리에게 사랑으로 매일 가까이 다가 오시고자 하십니다. 찬양과 말씀으로 날마다 하나님께로 다가가는 구분된 삶을 살아야 함을 고백해 봅니다. 성결케하여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약 4, 1 - 12,   출 32,  30 - 33, 1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90장 찬송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