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에스겔

새로이 거할 곳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13. 00:18

Candle




새로이 거할 곳




 


 

내 처소가 그들 가운데에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겔 37,  27)


 

     한 동족임에도 불구하고 60 여년 이상을 적대적인 관계 속에서 분단된 채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민족이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도 몇백 년간 두 나라로 갈라져 있었다. 대부분 기간동안을 북유다와 남유다 왕국은 적대관계로 마주 서 있었다. 그런데 100년 간격으로 두 왕국 모두 국가적인 자주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대부분 백성들은 전승국인 바벨론으로 끌려 갔었다. 이 당시에 이스라엘의 재건을 꿈꾸는 사람은 그야말로 헛된 꿈을 꾸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 때 여호와께서는 바벨론에 유배당하여 회의에 가득찬 사람들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선지자 에스겔을 통해서 "고향땅으로 귀향, 한 왕권 아래서 분단된 백성들의 재결합 그리고 새 성전의 건축"등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을 약속하신다.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당신의 뜻을 행하시는 것을 도우면서 친히 보증인이 되고자 하신다.


    미래는 우리의 생각과 가능성들에 의해서 결코 지시를 받지 않는다.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망가지고 깨어진 것조차도 새롭게 결합시키실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편히 누울 집도 없이 사시다 가셨습니다. 마굿간에서 태어나시고, 파놓은 동굴 속에 묻히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 삶의 한가운데 그리고 우리 가운데 거하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향해 우리가 거하는 집의 대문, 우리의 마음 문을 활짝 열어 젖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 삶 속에 아주 새로운 온기를 가져오며, 하나님과 이웃들과의 새로운 관계를 맺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굳게 믿고 우리 가운데 모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겔 37,  15 - 28,     13,  30 - 37                                          

 

배경 찬송은 "주 예수 내 맘에 오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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