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야고보

하나님의 열매는 지혜의 시작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12. 02:35

Candle




하나님의 열매는 지혜의 시작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약 3,  17)


 

     하나님에게 시선을 집중하는 사람은 "위로부터 난 지혜"를 받는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자애로운 빛 가운데서 모든 것을 보기 때문이다. 이 빛속에서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은 자신의 한계와 약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전 보호 속에서 살고 있고 하나님의 호의를 받고 사는지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그렇게 신뢰하고 믿을 때, 다른 사람에 대해 거만하고 옳다고만 주장하는 대신에 자신과 다른 사람을 믿음 속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바로 자신의 한계를 알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자신의 한계와 약함으로 받아들이고 친절과 양보로써 다른 사람을 대하게 된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 세상적인 지혜는 자신의 과오에 대한 안목이 어두우며 자신의 경계를 넘어선다. 이렇게 세상적 지혜는 곧바로 싸움을 야기할 자기 기만과 거짓 속에 빠진다. 하지만 "위로부터 난 지혜"는 우리 인생이 선한 열매로 가득하게 한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시 1, 3)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들의 인생도 하는 일마다 잘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자신과 우리의 일보다 더 큰 것이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우리 삶 한 가운데 하나님을 발견하는 사람은 자신이 이제까지 중요하게 여겨던 순위를 하나님을 위해 바꾸게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 자신의 행위와 방치로부터 거리를 두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 삶이 변화되고 다시 질서를 잡게 할 지혜의 시작인 것입니다.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바라면서 우리 삶이 변화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약 3, 13 - 18,   눅 5,  27 - 32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61장 찬송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