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야고보

믿음은 우리의 자아 속에서 하나님의 행하심

그리스도의 편지 2009. 2. 11. 00:02

Candle




믿음은 우리의 자아 속에서
하나님의 행하심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약 2,  17)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행함"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면, 마음 내부에서 일단 경고신호가 반짝거리게 된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의롭게 되기 위해서 "계명을 지켜 행해야 한다"고 배웠으며, 또한 이것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묵상 구절은 '그 때문에 행함은 오늘날 기독교 신학과 우리 삶에서 아무 것도 찾을 것이 없다'는 잘못된 결론을 배제시킨다. 일상 생활 속에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믿음은 믿음이라고 할 수 없다.
    교회사에서 야고보서로 인해 많은 논쟁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야고보서 안에 우리가 바울에게서 믿음에 대해 배운 것과 모순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신앙 경륜에 따라 오늘 말씀을 분명하게 보아야 할 것이다. 믿음이 실제로 어떠해야만 하는 것처럼, 믿음은 행함이 없이 머물지 않으며 내적인 입장에서만 제한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 나타난다. 원래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믿음의 섬으로 도피해 버린다.  '나는 나 자신만의 믿음을 가지고 있어'라고 그들은 말한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그 근원을 둔 믿음은 각종 섬들을 연결하여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우기 위해 우리를 더 강건하게 한다.

 

    오늘 묵상에서 야고보는 믿는 우리에게 더 구체적인 직언을 하고 있습니다. 불꽃이 '타는 것'과 '빛을 발하는 것'을 분리하는 것이 불가능 하듯이, '행함'과 '믿음'을 서로 떼어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믿음은 우리를 변하게 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우리의 자아 속에서 하나님의 행하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은 하나님 은혜에 대한 살아있는 확신입니다. 이 확신은 믿음 안에 성령이 역사하시는 모든 창조물과 하나님을 즐겁고 용감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대하게 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서 믿음으로 역사하도록 그리고 그 믿음을 행위로 나타내 보이도록 노력하는 하루가 되시길......  샬~~~롬

    약 2, 14 - 26,   눅 23,  39 - 43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15장 찬송 "뜻없이 무릎 꿇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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