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에베소

인간 (자동차) 정기검사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9. 23:44

Candle




인간(자동차) 정기검사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엡 5,  10 - 11)
  
 

  

     사도 바울은 오늘 묵상에서 첫째로 "무엇을 하나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시는지 시험해보라"고 권면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그리 쉽게 찾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어서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라"는 두번째 단계를 말한다. 전쟁이나 제3세계를 착취하는 일과 사람들의 삶을 지옥으로 바꿀 수 있는 모든 일에 반대하라고 권면한다.
    바울은 계속해 제3단계를 권면하고 있다.  - "불의를 책망하라! 곧이 곧대로 말하라!" 즉, 성경적 지식이나 기독교를 아는 척하는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죄를 깨닫고 남의 허물을 용서할 줄 아는 인간으로서 정직하라! 살고있는 세상에 무엇이 썩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확실하고도 분명하게 말할 줄 아는 책임을 가져라! 이 세가지 단계는 쉬운 일이 아니라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아니요!"라고 말하는 일은 그리 내키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달리 생각하게 될 또 한 단계가 도래할 것이다. 이때는 우리는 빛으로 우리의 삶이 충만하게 채워질 일에 "예"로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세상의 빛이시기 때문이다. 이 단계가 분명하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될 것이다.

    오늘 묵상구절에서 "시험"이란 용어를 대하면서, 우리 인간의 삶도 자동차처럼 정기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시험"의 목적은 무엇보다도 험악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있을 것입니다. 생명과 직접 관련있는 우리 삶의 목적을 상실하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삶의 방향을 늘 점검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심령으로 듣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푯대로 삼아 오늘도 변함없이 점검하며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나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엡 5, 1 - 14,  출 2,  11 - 25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43장 찬송 "시험받을 때에"입니다.







'되새김질편지 > 에베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귀한 자유  (0) 2008.12.11
먼저 대접하라!  (0) 2008.12.11
앞서 따라 잡는 죄  (0) 2008.12.09
하나님의 은혜  (0) 2008.12.08
사모하는 마음  (0) 2008.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