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에베소

사모하는 마음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8. 23:17

Candle




아바 아버지를 사모하는 마음 
 

 
 

 

파숫군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숫군의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찌어다 (시 130,  6 - 7)
  
 

  

     밤중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깨어 있으며 큰 걱정이나 고통으로 잠잘 수 없는 사람은 밝아오는 아침을 간절하게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마침내 날이 밝아지면 얼마나 기쁠 것인가!  시편 130편을 읽는 우리는 하나님을 고대하는 인간의 깊은 그리움을 잘 헤아릴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도움과 검은 그림자처럼 우리 자신의 삶과 사회를 뒤덮고 있는 "모든 죄악에서 구속되는 것" (8절)에 대해 불타오르는 갈망을 알고 있다. 우리는 십자가 상에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새벽에 그리스도의 부활 가운데서, 죄많은 인간들에게 "인자하심과 풍성한 구속" (7절)을 부여하시는 목표에 이르고자하는 이러한 갈망을 보게된다.

    이것은 우리가 자유롭게 다시 심호흡할 수 있도록 하는 하루가 새로이 밝아오는 것과 같다. "악에서 우리를 구하소서!"란 우리의 기도는 허공에다 외치는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라,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직접 간구하는 기도인 것이다.

    시편기자는 깊은데서 주께 부르짖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가정 방문한 초등학교 선생님이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와 살고있는 아이에게 '마음에 제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그 때 아이는 벽에 걸린 아버지 사진을 가리키면서, '아버지가 액자에서 나오셔서 우리와 다시 함께 사는 것'이라고 서슴없이 대답했습니다. 이 아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불확실하고 멀리 있는 사고의 틀에서 나오셔서 우리와 개인적으로 만나주실 것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불확실한 틀에서 이미 뛰쳐나오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먼 곳에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항상 친히 둘러쌓여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아바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130,  렘 23,  16 - 29

 

배경 찬송은 "주의 사랑을 주의 선하심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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