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에베소

먼저 대접하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2. 11. 16:29

Candle




대접 받고 싶거던, 먼저 대접하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 6,  4)
  
 

  

     성경은 자식들에게 "네 부모를 공경하라" (출 20, 12)고 부모님에 대한 책임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 에베소서 구절에서 부모들에게도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말라"고 권면하고 있다.
    기성 세대들이 미래를 향해 성장하며 뻗어 나가는 세대들의 몫을 미리 앞당겨 사용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많은 기성세대가 단지 자신들의 행복만을 추구하기 때문에, 오늘날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상처받고 있는가?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돌아오게" (눅 1, 17)하고자 하신다. 기성 세대 모두는 자식 세대와 손자 세대에 미치기까지 이들의 미래가 우리들의 빚과 실수로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최선으로 도와야만 한다.

    우리 스스로 주 여호와 하나님의 훈육과 권면 가운데 살고자 노력한다면, 자식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게 된다. 결과적으로 자녀들이 하나님과 이웃들에 대한 책임감을 올바르게 이행하며 사는 성인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오늘 묵상 말씀은 전적으로 자식만을 위해 희생하는 "기러기 아빠"에겐 섭섭하게 들릴지도 모릅니다. 현대 사회에 많은 자녀들은 기성세대 (부모)들의 이기심 때문에, 짓밟힌 땅에서 피어나는 꽃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매질 당하고, 굴욕을 당하며 성적으로 추행당한 자녀들이 바로 "유린당한 자"일 것입니다. 이런 자녀들에게서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삶 가운데서 단지 부활의 경험을 기대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런 자녀들에게 단 한번 입었던 상처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따스함으로 감싸는 치유의 사랑을 쏟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자녀들에게 더 애뜻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엡 6, 1 - 4,  눅 23,  39 - 43

 

배경 찬송은 "사랑하는 자녀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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