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갈라디아

새예루살렘성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1. 30. 00:14

Candle




구름 아래(위)서 체험하는 새예루살렘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갈 4,  26)  
 

  

     '저 구름 위에는 무한정의 자유가 있을게다'는 노래 가사도 있다. 이 가사처럼 하늘나라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성경이 하늘나라에 대해 언급하게 되면,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의 모습이 자주 이야기된다. 그리고 성경은 고통과 탄성, 아픔과 죽음이 더 이상 없으며 영원한 평화와 무한한 자유만 있는 황금빛 찬란한 도시 (금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와는 다르게 이 땅의 예루살렘에서는 오늘 이 순간까지도 이것이 정반대로 보인다. 단 한주일이라도 예루살렘에서 들려오는 끔찍한 소식이 없이는 지나가지 않는다. 폭력과 증오가 일상 생활처럼 되었고 고통, 외침 그리고 죽음도 매 한가지다.

    예루살렘은 물론 다른 곳에서도 평화와 자유에 대한 동경이 얼마나 간절하며, 또 두려움 없는 삶에 대한 동경이 얼마나 간절한지 모른다. "구름 위에"나 이왕이면 '하늘나라에서, 하늘의 새예루살렘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삶을 누리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축복하신다면, 구름 아래서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것을 경험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 에게 이런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다.

    비록 짧은 삶이지만, 우리는 애지중지하며 믿어오던 자아가 송두리째로 흔들려 뽑히는 아픔을 한번쯤은 경험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렇게 신뢰하며 믿는 것들 대신에 다행스럽게도 참생명이신 예수님을 믿으며 사는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로 가까이 나아갈수록, 선하지 못한 것을 선한 것처럼 여기고 살았다는 사실이 더욱더 확실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자아는 이미 죽은 바 되었고 우리의 삶이 이제는 하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보호되었기 때문에, 거듭난 자아는 예수님 안에서 안전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름 아래서도 경험하는 영원한 평화와 무한한 자유를 맛볼 수 있는 새예루살렘입니다. 구름 아래, 이 땅에서도 새예루살렘 성을 체험하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갈 4,  21 - 31,   눅 12,  8 - 12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95장 찬송 "내 영혼이 은총입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