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갈라디아

율법(복음)에 길들여진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1. 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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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복음)에 길들여진 그리스도인?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갈 3,  24)  
 

  

     루터는 자신의 번역에서 희랍어 "교육자 paidagôgós"를 "교사"로 번역하지 않고, "개인교사"로 번역했다. 이것이 그 당시 "교육자"들의 과제와 실상 일치한다. 그들은 그리스나 로마 가정에서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사람이었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시종들면서 대부분 감옥지기처럼 행동하는 무례하고 교육받지 않는 하인들이었다.
     사도 바울에게 하나님의 요구인 "율법"은 이처럼 일종의 감옥지기와 같은 것이다. 원래 율법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삶의 길잡이로 주신 것이다. 그런데 율법은 이 목적을 이룰 수 없었던 것이다. 율법은 우리에게 의를 주는 대신에 우리 인간을 죄의 권력 아래 노예로 삼았던 것이다.

    생명, 자유, 구원과 의는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지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하며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다.

    신약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지만, 우리들 중에 교역자는 물론 일반 성도들까지도 바리세인들처럼 율법에 따라 율법에 준한 믿음생활을 고집하거나 그것이 곧 경건의 척도로 아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런 믿음의 자세를 통해 우리가 결국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돌아가시고 율법을 완성하신 참뜻을 거스리게 되며, 복음에 어긋나는 믿음생활을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율법과 복음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게 되는 복된 새로운 한주가 되시길 ....  샬~~~롬



        갈 3,  19 - 29,   엡 6,  18 - 24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이제는 주님만 섬기고 살리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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