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갈라디아

믿음은?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1. 27. 23:19

Candle




믿음은 나타내 보이거나
증명할 것이 아니다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은혜로 주신 것이라  (갈 3,  18)  
 

  

     우리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설 수 있는지 없는지를 원래 어디에서 결정이 되는가? 바울의 적대자들은 "너희들은 예외없이 모든 계명을 지켜야 한다. 물론 여기에다 돼지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것과 남성들이 할례를 받아야 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 점에 대해 확실한거니?"하고 말한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이에 반대 입장이다. - 아브라함 할아버지를 한번 보아라! 할아버님은 구약시대 사람들을 위해 믿음의 한 본보기이시다. 하지만 할아버님은 그 당시 구약 성경적인 율법의 613가지 계명에 대해 아직 아무 것도 모르시지 않았느냐? 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 할아버지와 후세들 모두에게 숨막히는 언약들을 - 즉 "나와 너"라는 하나님과의 관계, 자유의 땅, 모든 민족을 위한 축복 - 미리 주셨다.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다. 여호와께서는 먼저 약속해 주시고, 베푸시며 축복해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이 언약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도록 하셨다. 믿음을 가진 자는 이웃은 물론 십계명도 존중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을 조건으로 삼아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다.

    믿음이 많고 적거나, 경건한 상태는 증명하여 보이기 위한 어떤 것이 필요치 않는 상태라고 고백해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 그 믿는대로 선하게 행하며 사는 것이 당연한 일 그 자체입니다. 세상이 '믿음이 좋다, 경건하다'라고 판단할 이유가 없습니다. 바울이나 루터와 같은 "의로운 사람"은 더 이상 증명할 필요가 없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처럼 율법과 경건의 행위로 우리의 믿음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증명이 필요가 없는 믿는 자의 삶 그 자체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이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갈 3,  15 - 18,   요 18,  33 - 38

 
 

배경 찬송은 "주 예수 내 마음에 오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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