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갈라디아

우리로 계속 이어짐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1. 27. 23:25

Candle




승리자의 이야기는
우리로 계속 이어진다
 

 
 

 

하나님은 일어나사 원수를 흩으시며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가게 하소서  (시 68,  1)  
 

  

     "하나님이 일어나신다". 적들은 산지 사방으로 흩어지며,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은 도망가게 된다. 이 내용과 루터가 번역한 성경의 시편 제목인 "하나님의 승리"와 잘 맞아 떨어진다. 때로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마침내 백성들을 억압하는 이 땅의 전제군주들을 한번쯤 제지하시게 될 승리를 바란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서 전쟁의 선동자와 테러를 조직하고 지원하는 자들에게 즉각 중단하도록 하시기를 바란다.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바란다면, 마냥 기다리는 일이 몹시 힘들어질 것이다. 그런데 시편 68편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어서심"에 대해 한걸음 더 말해주고 있다.  -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의 아버지가 되실 것이며 (5절), 고독한 자들에게 거할 집을 장만하실 것이다 (6절). 하나님께서 갇힌 자들을 형통케 하는 곳으로 이끌어 내실 것이다 (6절). 이것은 아주 세미한 소리이다. 하지만 이 소리 또한 하나님의 승리에 속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 일을 명확하게 보여주셨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승리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나님께서 일어서시면, 우리는 더 이상 현재의 고난 중에 머물지 않게 되며,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머물러 있게 두지 않게 될 것이다.

    오늘 묵상 시편의 "하나님이 일어나사"란 표현과 그리스도가 승천하신 사건과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여겨집니다. 예수님은 더 이상 우리 가운데 계시지 않지만, 이제 또 다른 실제, 보다 더 큰 하나님의 실제에 속한 의미의 영역 안으로 "높이 들어올리신 것"입니다. 고통을 당하신 예수님이 이제는 원수들의 까마득한 위에, 저 높은 곳에 서계신 것입니다. 그 때 하늘에서 "너희는 이제로부터 그리스도 예수의 증인이다. 너희는 예수를 위해 승리자가가 될 것이다. 먼저 너희 이웃들과 그리고 나서 땅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명하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들려온 것입니다. 이 메시지를 따라 온 세상 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과 편지가 되기 위해 살아가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시 68,  1 - 19,   계 1,  4 - 8

 
 

배경 찬송은 박형근의 "너는 그리스도의 편지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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