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로마

긴급 기도지원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1. 25. 00:10

Candle




긴급 기도지원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롬 15,  30)



    오늘 로마서 본문 텍스트의 제목으로 "긴급한 간구와 중보기도"란 말을 택할 수 있을 것이다. 바울 사도는 로마에 있는 형제자매들에게 "나와 힘을 같이하여"라고 강조하여 기도부탁을 하고 있다. 본문에서 기도가 하나님과 함께 영적인 씨름이기 때문에 이 말이 극적으로 들리며 또 아주 극적이다. 여기서 단지 바울 사도 자신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복음을 계속 증거하는 사역과 관련된다.
    우리는 이렇게까지 자주 기도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오히려 이것을 통해 불안과 갈급함으로 특징지워지는 우리 자신의 기도생활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우리가 열심히 기도해야만 되지않아도 될 때라도, "다른 사람의 고통을 향해 눈귀가 열려 있는지?"에 대해 우리는 늘 자문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 세상을 구해야만 하는 거창한 문제가 결코 아니다. 이런 문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우리가 이것을 또한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즐겨 기도하기를 원하시며, 기꺼이 우리의 기도를 즐겨 들어주신다. 전세계 곳곳에 미치는 하나님의 나라는 기도하는 모든 사람의 영역이다. 이러한 권면은 우리가 영적으로 위축되지 않기 위해 큰 도움을 준다. 왜냐하면 우리의 기도가 우리 자신의 문제만을 위해 늘 맴돌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바울이 로마서에서 부탁하고 있는 기도처럼, 독일에서 발간되는 "세계를 위한 기도"란 아주 특별한 책이 있습니다. 거의 200 여개국이 넘는 각나라의 다양한 중보기도 제목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입니다. 급속한 정치상황의 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국경을 초월해서 지원해야 할 기도제목이 구체적으로 실려 있습니다. 북한 문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외국인 노동자, 고국에 와서 차별대우로 마음 고생을 하는 조선족 문제 등 수많은 중보기도 제목들이 천쪽이 넘도록 빽빽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복음이 전혀 전해지지 않은 민족에게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소망하는 기도제목도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우리들의 중보기도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기도할 제목을 찾아 중보기도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15,  22 - 33,     12,  44 - 50   

 

배경 찬송은 "오늘 집을 나서기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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