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로마

행위의 뿌리인 사랑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1. 17. 23:57

Candle




행위의 뿌리인 사랑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롬 13,  10)

 



    성경에는 오늘 본문과 같은 분명한 말씀들이 있다. 바울 사도가 여기서 구약성경의 율법을 "결정적인 것은 사랑이다"라는 말로 공통적인 결론을 끌어내듯이, 이 말을 경건하게 혓바닥에서 녹일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이 사실이 또한 경악할 노릇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게서 사랑 만큼이나 더 모자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율법은 모든 인간이 서로를 위해서 하나님의 인자하신 뜻을 말하고 있으며, 각종 현실은 지극히 단순한 규율을 너무나 자주 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혀 하나님의 율법을 상관치 않는 사람은 이웃사랑을 위해 노력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사랑은 성취의 율법이다. 이 사랑은 우리의 사랑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그 사랑인 것이다. 십자가에서 모든 사랑없는 행위는 처형되었으며, 하나님의 사랑만을 세워진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정확하게 지켜야만 하는 각종 규정 속에서 표현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자, 예수님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푸시도록 하고자 한다.

  

    십계명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물론이고, 이웃과 원수조차도 사랑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이것을 전혀 해낼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게 될 때에, 단지 이러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 스스로 소유하지 못한 것을 우리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품 안에서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사랑이 우리 온 생애동안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풍성하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나타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13,  8 - 14,  딤후 2,  8 - 13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사랑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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