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로마

하나님의 손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1. 9. 00:15

Candle




결코 놓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손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나의 목이 마르며

나의 하나님을 바라서 나의 눈이 쇠하였나이다 (시 69,  3)



    어둠이 우리를 둘러치고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 더 이상 인도받고 감화받지 못하게 되면, 아주 험하고 힘든 시간이 되고 만다. 이런 시간을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때 어느 누구가 하나나님께 격노하며 모든 믿음을 땅바닥에다 내평개치겠는가? 
    우리 자신은 한번쯤 이런 시기를 체험했으며 또 이렇게 행동했을지도 모른다. 이 가운데서 우리는 "여호와로부터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우리의 영혼과 마음이 더욱 더 암담해지게 된다"는 사실을 뼈저린 체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모든 것이 사면초가일 때는 시편 69편의 기자처럼,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아야 한다. 시편기자가 모든 것을 땅바닥에 내팽개쳐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지만, 여호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간다. 왜냐하면 모든 어둠에도 불구하고 어느 곳이든 우리 삶을 위해 기반이 있다면, '우리를 사랑하시며 포기하시거나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통곡하며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다.

  

    오랫동안 믿음 생활을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인간적인 제한된 이성 판단 안에서만 이해하고자 함을 고백합니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여 영원히 살아 계시며, 우리 삶의 한가운데에 성령으로 유유히 비행하시며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양팔은 결코 짧지 않으시며, 원하기만 하신다면 언제든지 강한 두팔로 우리를 끌어올리시며, 결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도록 그냥 놓치지 않으십니다. 그 어떤 고난이 닥칠지라도 여호와 하나님의 손 안에 놓여있음을 믿고 고백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샬~~~롬



  시  69,  1 - 16,     5,  7 - 9  

 

배경 찬송은 "Arms of Love" 입니다
 
 

'되새김질편지 > 로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십자가형으로 인한 무죄 판결  (0) 2008.11.10
너희가 찾는 하나님  (0) 2008.11.10
부시의 기도에 응답  (0) 2008.11.08
희망으로 인도되는 길  (0) 2008.11.06
다시 한번 새롭게  (0) 200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