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로마

다시 한번 새롭게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1. 6. 01:31

Candle




다시 한번 새롭게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롬 10,  14)



    흔히들 "그것을 알았더라면, 그러면 ...."이라고 변명을 늘어놓는다. 우리가 어떤 것에 대해 아는 사실에만 반응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각종 정보들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각종 결정들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 사도는 오늘 본문에서 이 일반적인 경험을 "어떻게 사람들이 예수를 믿을 수 있는 사실에 도달할 수 있는가?"라는 특별한 질문에 적용시킨다. 바울 사도의 답은 '보다 근원적인 것은 자신이 사실을 알게되는 일'이다. 왜냐하면 예수가 누구며 그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에 대해 알며 직접 체험한 것들을 계속 전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선하고 복된 소식, 즉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이 바로 우리의 과제인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지, 얼마나 우리 인간들과 관계를 원하시는지에 대해 전해야 한다. 이보다 더 아름답고 새로운 "정보"가 또 있겠는가?

  

    어느 순간에는 우리가 복음의 기본 내용을 늘 거듭해서 처음부터 개진하며, 늘 똑같은 신앙 문제에 답해야만 하는 일이 지루하고 피곤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와 동시에 숨쉬는 일이 부담되거나 잠자는 일이 피곤하게 되는지, 건강함에도 불구하고 먹고 마시는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될는지 자문하게 됩니다. 절대 이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말하는 일에도 지치거나 피곤치 말아야 할 것임을 고백해 봅니다. 늘 반복되는 같은 이야기라도 마치 처음으로 설명하는 것처럼, 인내를 가지고 다시 한번 새롭게 복음을 즐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복음을 처음으로 증거하는 영으로서 늘 깨어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10,  14 - 21,   신  8,  2 - 10   

 

배경 찬송은 "나 주의 기쁨되기 원하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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