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로마

유일한 위안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0. 30. 00:05

Candle




삶과 죽음 가운데서 유일한 위안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  38 - 39)



    본문 텍스트를 읽는 사람은 한번쯤, "바울 사도님,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으신지요?"라고 질문하고 싶을 것이다. 바울 사도는 이에 답하며, "내가 비록 삶속에서 이룬 일이 아주 많다할지라도, 내가 이룬 것으로 이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이 결코 아니지요. 매일 일상에서 이웃들과의 수많은 경험으로 통해서도 이런 확신을 결코 가질 수도 없지요. 이 일이 늘 고무적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라고 할 것이다.
    바울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아는 사실과 그리스도와 함께 체험한 것를 통해 확신을 가졌던 것이다. 바울이 예수님에 대해 알기도 전에, 예수님은 우리와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셨던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울 사도가 장차 앞두고 있는 죽음을 몸소 감내하셨으며 부활하심으로 이미 극복하셨다. 바울 사도가 예수님을 박해했지만, 예수님은 그를 제자로 부르신 것이다.

 
    비록 우리가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지는 못할지라도, 예수님은 우리를 굳게 지키신다. 각 관계 속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보증하신다. 예수닝은 우리를 목적에 인도하기 전까지 결코 포기하시지 않으실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예수님의 사랑인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로 향하신 이 사랑은 죽음보다도 더 강하며,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다른 것보다 더 강하다. 이 때문에 우리가 어떠한 생의 경험들을 가진 것과 상관없이 누구든지 예수님을 온전히 믿을 수 있는 것이다.

  

    로마서 8장 마지막에서 사도 바울의 함축된 요약을 대하며 그리스도인에게 "삶과 죽음 가운데 유일한 위로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유일한 위안이 영육간에 삶과 죽음 속에서 우리 자신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당신의 값진 피로써 우리의 모든 죄를 완불하셨으며, 모든 마귀의 권력으로부터 해방시키신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 말고는 머리카락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그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는 우리에게 성령을 통해 영생을 보장해 주시며 성령과 더불어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확고한 사랑의 위로 안에서 기쁨으로 온전히 감사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8,  31 - 39,      14,  25 - 35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54장 찬송 "주 사랑 안에 살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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