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로마

모든 것이 합하여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0. 29. 00:35

Candle




모든 것이 합하여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  28)



    사도 바울은 '언젠가는 모든 것은 지나가며, 한계성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모든 것은 목적이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언제인가 죽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일은 정말로 상상하기 어렵다. 어떠한 시스템 아래 성장하게 되면, 불의한 정권이 먼지처럼 무너진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무엇이지?, 무엇이었지?'라는 질문에 우리가 멈춰서야만 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의심에 빠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은 방향이 있으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삶이 그것이다. 과장됨이 없이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고의 것인 이 목적은 온전히 사용되어야만 한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을 얻거나 잃음, 모든 탄식과 기쁨, 모든 고통과 쓸데없는 일들, 모든 이런 일들은 우리를 이 영광스런 목적지로 그냥 더 가까이 인도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이었던  구세대들은 바울 사도의 이러한 권고로써 마음 속에 힘든 일을 감수했으며, 박해조차도 견딜 수 있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최고 선한 것이 장차 올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오늘 본문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즐겨 사용하며 위로로 삼는 "모든 것이 합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말씀을 접하게 됩니다. 이것을 쉽게 표현하면, 인간의 눈으로는 모든 세상 일이 엉망이고 끝인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선한 목적으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일 것입니다. 우리의 눈으로 막다른 골목인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길을 보여주십니다. 사면초가인 것처럼 꽉 막힌 공간에 처하게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문설주에다 당신의 한 발로써 또 다르는 문을 열어 두시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우리의 궁핍함을 아시어 우리를 먹이고 입히시며 필요한 모든 것으로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더 간구하고 기도할 수록, 부족함이 없이 늘 풍족하게 채워짐을 믿고 고백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8,  26 - 30,     갈  2,  16 - 21   

 

배경 찬송은 "찬양받으실 나의 주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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