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로마

아담에서 그리스도에게로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0. 18. 00:34

Candle




아담에서 그리스도에게로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롬 5,  18)


    어떤 사람은 모든 일을 망치며, 다른 사람은 모든 것을 다시 정상으로 하기도 한다. 바울 사도는 본문에서 '아담으로 인해 불행이 시작되었지만,  그리스도가 구원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그럼 죄에서 해방되었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리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단순히 그렇지만은 않다.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숙하게 죄 속에 빠져 있다.
     우리 안에 아주 깊께 죄의 뿌리박힘으로 하나님이 이 세상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 1, 31)는 감탄사로 창조하셨던 사실을 어떻게 감히 이해하겠는가? 하지만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생각하셨듯이 그러하지도 못하고, 이 세상의 삶은 즐거움 보다는 대부분 고통스럽다.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이 강림하시고, 엉망진창이 된 모든 것을 정상으로 하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내어 놓으신다. 이것을 우리는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응답해주신 것은 생명으로 이끄는 것이다. 실현 가능하며 또 실현되어야만 하고, 마침내 여호와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생명으로 이끌림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가 어떤 전통과 유산 속에서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단지 일년에 한번만 기억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아담이 회피하던 행위가 어차피 우리 영혼과 육체에 깊숙이 숨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매일 예수 그리스도의 반열에 속하고자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와 함께 한번 더 처음부터 다시 시작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생명에 이르고자 결단할 수 있는 복된 주말이 되시길...  샬~~~롬



  롬  5,  12 - 21,   고전  10,  9 - 13

 

배경 찬송은 "주께 가오니"입니다.
 


'되새김질편지 > 로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유롭고자 묶이는 삶  (0) 2008.10.20
세례를 통한 죽음과 부활  (0) 2008.10.19
측량할 수 없는 사랑  (0) 2008.10.16
소망은 더 멀리 보게 한다  (0) 2008.10.16
조건없는 사랑  (0) 2008.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