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로마

측량할 수 없는 사랑

그리스도의 편지 2008. 10. 16. 23:42

Candle




측량할 수 없는 사랑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  8)


    오늘 본문과 연관해, "여호와께서 아주 탁월하게 하셨다"고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사전에 우리에게서 무엇을 얻거나 우리에게서 긍정하는 대답을 듣거나, 또는 우리가 부분적으로나마 하나님에 대해 알려고 하기도 전에, 여호와 하나님은 이미 모든 것, 즉 가장 소중히 여기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놓으셨던 것이다.
    성경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처럼, 여호와께서는 더 이상 우리에게 엄격하게 요구하시고 도덕성을 강조하며 응징하시는 하나님이 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하나님께서 전혀 되돌려 받을 수 없는 모험을 감수하시고 모든 것, 실제로 모든 것을 저울 위에다 녀어놓으신 것을 깨닫게 된다면, "하나님이 제정신이 아니시다. 우리 인간들 때문에 정신이 나가신 것이다'란 한가지 이유만 있을 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피조물로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우리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이 사랑을 그만 두시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이 사랑은 확고하고 집요하며, 매력적이고도 인내심이 있고 결코 멈추지 않는 사랑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자신이 영혼 깊숙한 곳에서부터 동경하는 사랑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랑은 한계를 초월한 무조건적인 사랑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이러한 사랑을 우리는 기꺼이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 사랑의 정도는 우리의 선행이나 악한 행위와는 전혀무관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의 행위는 물론, 우리 자신 자체가 죄에 물든 존재일 뿐입니다. 하지만, 독생자 그리스도를 십자가 죽음의 고난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 죄인들을 지극히 사랑하셨던 하나님의 사랑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변함없는 영원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모든 것을 내어놓고, 이 지극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친히 확증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롬  5,  6 - 11,     1,  1 - 22   

 

배경 찬송은 "나의 사랑 나의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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