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눅 21, 27)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으로 친히 오심과 아울러 떠나가심에 대해 이러한 방법으로 유일무이하게 보여주신다. 한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고, 천사들이 들판에서 양을 돌보는 목동들에게 아기 예수의 탄생에 대해 들려준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에, 예수님은 구름 속으로 제자들로부터 멀어져 가신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구름을 타시고서 이 세상에 모습을 다시 나타내실 것이다. 이 땅에서 선생, 말씀 선포자 그리고 구세주로 활동하셨던 예수님은 종말의 때에 인자의 형상으로 나타나실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말세의 심판자요 구세주로서 인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시게 되면, 믿음이 도대체 무슨 약속을 보장해 주는지 곰곰히 살펴보아도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머리를 치켜들고서 구원을 기꺼이 바랄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의 종말과 두려움은 그 위협적인 힘을 잃게 될 것이다. 대참사, 경탄할 각종 사건들과 무시무시한 일들로 가득 찬 세상사 앞에서 이 얼마나 대단한 소망인가! 우리는 끝도 없는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기쁨과 희열이 우리를 사로잡게 될 것이다.
부모로서 우리는 어린 자녀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라도, 엄마 아빠는 항상 너희들 옆에 있어 줄거야!"하고 약속합니다. 자녀들은 부모님들의 이 약속을 굳게 믿고 화평한 가운데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똑같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 14, 3)는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산과 바위는 무너져 내려앉고 지면은 흔들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전혀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영접하여 주님 곁에 살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이 약속을 굳게 믿고 충만한 기쁨으로 새로운 날을 열어젖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눅 21, 20 - 28, 고후 4, 11 - 18
배경 찬송은 "예수전도단"의 "이와 같은 때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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