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시편

역사하시는 하나님

그리스도의 편지 2008. 9. 20. 22:55

Candle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사람이 많은 탈취물을 얻은 것처럼
나는 주의 말씀을 즐거워하나이다 (시 119,  162)


    기쁨 뒤에는 기뻐하는 이유가 구체적으로 있기 마련이다. 오늘 시편 119편에 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기뻐하고 있다. 그것도 마치 아주 대단한 것을 획득하고 큰 노획물이라도 얻은 것처럼 아주 기뻐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아마 복권 1등 당첨 내지는 세계일주 호화여행, 꿈에 그리는 빌라가 당첨된 어떤 사람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도대체 하나님의 말씀이 이렇게 가치가 있는 것일까? 시편기자는 분명하게 하나님 말씀으로 아주 복된 경험을 한 나머지, 이보다 더 높이 찬양할 수 없었던 것이다. 위기에 처해 있는 지금 순간에 그는 이것을 의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늘 새로운 방향전환 속에서 그는 자신과 다른 사람을에게 하나님 말씀의 가치와 완벽함을 확실하게 증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려운 때에 견디어 낼 수 있는 유일한 위로다. 말씀은 우리를 위해 계명, 규정, 증언, 명령이자 삶의 지침서이다. 말씀은 우리들 삶의 방향, 형태, 도움과 보호를 보장해 준다. 또한 말씀은 불신앙과 의심으로부터 보호해 주기도 한다. 우리 자신이 말씀에 대한 기쁨으로 불타오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평생 교회 근처에는 가보지도 않았으며 주위에 믿는 친인척들조차 비방하며 살던 한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가까운 인척 중에 한사람이 갑자기 죽어 교회에서 장례예배를 보게 �습니다. 그가 원하던 원치 않던 이 장례식에 참석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장례식 예배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찬송을 듣지 않기 위해, 그는 두 손으로 귀를 꼭 막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모기 한마리가 날아와 그의 콧구멍으로 들어가 일침을 가했던 것입니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귀에서 두손을 떼고, 모기를 잡았습니다. 이 짧은 순간에 "네 집안을 믿게하라! 왜냐하면 너 자신도 언젠가는죽어야만 존재이기 때문이다"란 �은 문장이 그의 고막을 진동시켰던 것입니다. 그는 바로 손으로 다시 귀를 틀어 막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짧은 문장을 결코 자신의 뇌리 속에서 지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심지어는 꿈속에서도 이 짧은 말이 뒤따라 다녔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으며,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쉬지 않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주의 날이 되시길....  샬~~~롬



  시 119,  161 - 168    6,  1 - 1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90장 찬송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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