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한 분만 의지할지니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시 146, 3)
시편 텍스트에서 말하는 귀인은 고대사회의 정치인들을 말한다. 정치적 신용의 위기는 수 천년간 변치 않았으며, 시편기자도 이미 잘 알고 있었던 인간의 천성과 관련이 있다. 정치가들은 과장된 공약과 허울좋은 말을 하며, 국민들의 각종 요구로 과장한 임무를 띤다. 하지만 성경에 등장하는 귀인들처럼 정치인들은 모든 일반사람과 똑같이 한계를 가진 한 인간일 뿐이다. 이들도 실수하며 각종 죄악으로 인해 시험을 받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이다. 이들은 또한 자신들의 각종 정책 실현을 전혀 책임질 수 없는 존재들이다.
진실로 신뢰할 수 있는 도움은 단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기대할 수 있다. 왜냐하면 여호와는 만물 위에 계시고 없어지지 않는 전지전능하신 존재이시기 때문이다.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 바로 어떤 상황에서도 도울 수 있는 권능을 가지신 것이다. 여호와께서 권좌에 앉아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안심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소위 9,11 테러사건 이후에 세상은 이제까지와는 분명하게 다른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다르게 변했을까요? 우리 인간들이 더 현명하고 관대해졌거나 신중해졌을까요? 아니면 냉전종식 뒤에 또 다른 적개심이나 또 다른 적의 형상만을 만들어 내었을까요? 도대체 우리 인간이 믿을 수 있는게 무엇일까요? 스스로 만들어 낸 적개심 논리로 다른 국가들에게 전쟁을 선동하는 정치인을 신뢰하거나 이런 정치인들과 친해지고자 하는 정치인도 마친가지로 믿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이 결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놀란 영혼과 위험에 처한 세상에 마침내 평화를 회복해 주실 것입니다. 참평화를 주실 하나님 품 안에 우리의 놀란 영혼을 맡기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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