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역대하

지혜를 포기한 사람들

그리스도의 편지 2008. 9. 3. 23:55

Candle




지혜를 포기한 사람들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대하 1,  10)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어떤 권력자의 꿈이나 기도를.우리는 전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적어도 하나님이 존재하는 것보다 아주 다른 사실들에 대해 꿈꾸며 두려워 하고 있다.
    우리는 솔로몬 왕처럼 기도하는 사람에 의해 지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우리의 중보기도를 위한 제목일 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 문제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우리에게는 땅 위에 휘날리는 먼지처럼, 수많은 다스릴 백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다스릴 수천의 시간과 수천의 결정을 통해 스스로 개척해 나갈 우리 자신의 귀한 삶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우리 자신이 믿는 바를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수 천 장의 믿음의 편지를 또한 가지고 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우리는 올바른 인식을 위해 하나님께 더 많이 기도하게 된다.

 

     지혜를 구하는 솔로몬을 대하면서 오늘날 정치인들의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게 됩니다. 한 예로 아프리카 최초의 독립국이며 금등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아주 부유했던 가나의 초대 대통령인 느크루마 Nkrumah를 생각해 봅니다. 생시에 이미 자신의 동상을 국회 의사당 앞에 세우고, "먼저 정치적 나라를 추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덤으로 얻을 것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책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그가 유일하게 얻은 것은 정권에서 쫓겨나고, 이후 가나는 가난한 빈민국가로 오랫동안 어두운 시절을 겪게 된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덤으로 주실 것이다" (마 6, 33)라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말씀을 지켰더라면 더 현명했을 것입니다. 소위 "떼법" (집단 소송제)까지 재정하고자 하는 현정권의 정치인들이 진정 기독교인이라면, 그리스도의 말씀을 새기고 참된 지혜를 구할 수 있도록 간절한 중보 기도로 복된 하루를 열어젖힙니다.   샬~~~롬



   대하 1,  1 -17,     57,  15 - 19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74장 찬송 "너 주의 사람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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