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누가복음

귀머거리에게도 들려지는 복음

그리스도의 편지 2008. 8. 22. 01:18

Candle




귀머거리에게도 들려지는 복음





요한이 그 제자 중 둘을 불러
주께 보내어 가로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 하라 하매 (눅 7,  19)
  
  

     예수님은 죄수로 갇힌 세례 요한의 질문을 피하지 않으신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그래! 내가 바로 메시야다"라고 짧고 분명하게 말씀하시지도 않으신다. 감옥에서 고통을 당하는 답답한 세례 요한에게는 이 답이 그리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답일 지도 모른다. 그 밖에도 이것으로 예수님께서 당신의 짧은 활동에 지장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바로 이러한 대답을 적대자들이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제자들에게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22절)고 말씀하신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선생에게 완전한 대답을 가져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행하시는 것에 대해서만 전했던 것이다.

    주장이나 가르침을 통해 시험 당하는 믿음과 잃어버린 희망을 강하게 하거나 불러 일으킬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까지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야기는 기적을 불러 일으킨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불쌍한 자"들에 속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 복음이 필요로 하고 있다. 성경은 복음 속에 인간이 자기 스스로 말할 수 없는 위로를 담고 있다.

    눈이 멀어지거나 시각장애로 위협을 받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특별하게 하나님을 찾고 그 분의 음성을 듣고자 하게 됩니다. 이들은 분명하게 하나님을 남다르게 체험하게 됩니다. 이 때 누군가가 '하나님은 깊은 곳, 심연과 불행 가운데에서도 계신다'라고 이들에게 말해줄 수 있다면 아주 위로될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하나님께서 큰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장애는 극히 사소한 것이 될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전해들은 답은 바로 '예수님을 통해 살아계신 여호와가 역사하신다'는 사실이었던 것입니다. 캄캄한 중에서도 뚜렷하게 들려오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눅 7,  18 - 23,  마 10,  40 - 42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기도하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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