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사이비 영들이 기꺼이 사용/피하는 말씀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20. 00:06

Candle




준비하라! 항상 준비하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 24,  36)


    많은 사건들은 사전에 예고된다. 이 사건들은 징조를 미리 보인다. 비록 때가 아직까지 이른 편이지만, 계절의 하나인 겨울도 예고된다. 예수님께서는 종말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마지막 날에 나타날 징조까지도 말씀하셨다.
    우리가 준비없는 상태로 종말을 맞이하지 않도록, 이 징조를 알아야만 한다. 우리는 그 때가 언제 도래할 지에 대해 아주 정확하게 알고 싶어한다. 만약 정확한 날을 안다면, 우리는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때가 언제인지에 대해 당신조차도 알지 못하심을 분명하게 밝히신다. 단지 여호와 하나님만이 이 날을 아신다. 우리는 물론 이 날이 올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많은 징조들이 이 날이 곧 당도할 것이라고 보여주고 있다. 매 하루가 세상의 종말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우리 생의 마지막 날도 이와 꼭 같은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수많은 헤아림과 계산이 필요없다. 그렇게 되면 오늘 저녁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삶을 정돈하고 준비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세계 도처에서 드리는 우리의 예배에 참석하시어 "믿음의 공동체여!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 준비되었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어떻게 대답할는지 생각해 봅니다. 과연 각 공동체들이 "주여!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우리는 한편으로는 "곧 오소서! 임마누엘!"하고 힘차게 찬송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하지만 지금 당장은 그리 마옵소서!"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오늘 본문처럼 하나님만이 아시는 명확한 사실을 왜곡하고 무슨 특별한 은사를 받았노라면서, '자기만이 그 날을 특별히 알고 있노라'고 수많은 악한 사이비의 영들이 아직 믿지 않는 사람은 물론 믿는 자들까지 유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독일교회가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35절)고 하신 약속을 굳게 믿고 악의 영에 현혹되지 않고 항상 준비하며 기다릴 것을 다짐하는 복된 종교개혁일이 되시길 ....  샬~~~롬



마 24,  32 - 44,   계  20,  11 - 15

배경 찬송은 "주님의 사람들"의 "주 오셔서 구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