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자신의 본질 파악하기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17. 14:28

Candle




자신의 본질 파악하기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마 23,  37)


    탄식의 말이 또한 회개를 촉구하는 말이 된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일에 있어서 인간은 너무나도 끈질기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과 믿음을 얻고자 얼마나 자주 시도하셨던가? 늘 거듭 반복해서 수세기에 걸쳐 시도하셨다. 그 결과가 곧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란 예수님의 탄식인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분명한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양심을 일깨우며, 꿈 속에 깨어나 마침내 눈을 뜨게 하고자 하신다. 우리 삶에서 특정한 사실을 우리가 파악하지 않으려고 한다면, 이 일깨움은 꼭 필요하다. 단지 숨은 것이 벗겨지고 다 말해져야 극복되어 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자신에 대한 질문은 '우리가 언제 어디서 하나님의 초청에 기꺼이 응하지 않고 불신앙으로 머물고자 하는 사람에 속하는 것인가?'이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이 주시는 메시지는 '너희가 감히 여호와 하나님께 불순종하기를 원하거나 불순종할 수 있는지 고백해 보라'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인정이 곧 우리가 다시 믿고 순종할 수 있는 첫걸음인 것이다.

    우리가 성경말씀에서 호된 구절을 읽게되면, 우리는 대부분 다른 사람을 우선적으로 떠올리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들 '내 친구 내지는 아주 귀찮게 굴고 호기심이 많은 이웃 또는 항상 잘난척하는 직장 동료가 이 말씀을 한번 듣게되면 어떨까?'하고 생각합니다. 놀랍게도 우리 자신의 양심을 자극하는 말씀은 우리 자신과는 가능한 직접적으로 연관시키지 않으려고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무슨 말씀이 좋은지를 잘 알고 있지만, 우리 자신을 위해서는 정작 이러한 말씀을 아주 멀리합니다. 우리는 결국 우리 자신의 죄성을 바로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자신 스스로의 진실을 찾아내고 깨닫도록 노력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23,  23 - 39,    마  5,  17 - 24

배경 찬송은 "주 사랑은 왜 너무 미움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