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여호수아

누구를 위해 예배드릴 것인가?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16. 00:18
 

   Candle




누구를 위해 예배드릴 것인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수 24,  15)

 

    여호와 하나님이 "섬기는 종"을 과연 필요로 하실까? 세상의 제왕들처럼, 아침에 깨워서 옷을 입혀주고 먹여주고 연설문을 작성하고 외출을 도우고 경호하며 섬기는 자들이 필요치 않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흠모하고  찬양하며 환성을 올리는 섬기는 사람을 필요로 하실까?
    실제로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찬양도 필요로 하시지 않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하며 찬양하는 일 그리고 흠모하는 일,  즉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일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인 것이다.
    동시에 우리 인간은 갑절로 선물을 받은 셈이다. 예배 없이도 우리 인간은 최고로 발단된 특별한 젖먹이 동물에 속한다. 우선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리로써 인간이 되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각종 동경, 생각, 말과 행동들로써 이 세상의 거리와 넓이, 높이와 시간의 제약을 단지 하나님의 도움을 통해서만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조물인 우리 인간들에게 항상 미리 베푸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없이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열매를 맺지 못하며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에게로 향하신 하나님의 역사만이 우리에게 축복과 구원을 가져오게 된다. 

 

    예배를 영어로는 서비스 Service라고 표현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서비스"로 이해가 되려면, 도대체 무슨 일이 예배중에 있어야 할지에 대해 자문해 보게 됩니다. 질서정연하고 엄숙한 좌석, 안온한 실내의 온도 그리고 거룩할 정도의 수준을 갖춘 음악은 그야말로 기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서비스"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것입니다. 비록 우리의 서비스가 여전히 부족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굽어보시고 친절을 베푸시면서, 확실한 서비스를 위해 몸소 친히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부족할 수 밖에 없지만,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온전히 여호와를 섬기며 예배를 드릴 수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수 24,  1 - 15,   마 21,  18 - 22  


 

배경 찬송은 "주 내 소망을 더 알기를 원합니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