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도 가까운데 계신 사랑
여호와께서 낮에는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셨으며 (시 105, 39)
오늘 시편 본문은 망각에 대응하는 찬양의 노래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죽음으로부터 구해내실 수 있는 수 천의 방법을 알고 계신다. 영원무궁하시고 전지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기적"을 행하신다.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 민족들은 이것을 처음부터 경험했던 것이다. 시편기자는 이 모든 하나님의 행하심을 나열하기에 지치지 않는다. 애굽땅에서 총리가 된 요셉에 대해서 말하며, 애굽 종 생활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킨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리고 당신의 백성을 광야를 통해 인도하신 일을 찬양한다. 여호와께서는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고 인도하셨다.
여호와는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그 당시와 똑같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나아가는 길을 여호와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믿고 나아가도 된다. 하나님께서 시간과 방향 감각이 없이 우리를 인도하고자 하시면, 하나님께 단지 구름과 불기둥만을 가지신게 아니다. 신비스럽고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피조물을 돕기 위해 늘 거듭해서 끊임없이 개입하신다.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찬양시가 역사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놀라우신 행적을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기억하게 하는 일은 아주 선하고 감사한 일이다. 이 찬양시들이 우리에게도 또한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행하신 선한 일들을 잊지마라!"고 말하고 있다.
종잡을 수 없는 병마의 먹구름이 우리를 엄습해 오면, 하늘은 물론 예수님이 한없이 먼곳에 떨어져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오랜 믿음 생활이 결국 "나는 더 이상 기도할 수 없어!"라는 시험에 빠지고, 나아가서 하늘을 원망하며 숙명론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순식간에 '예수님께서 얼마나 우리 가까이에 계신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힘들고 고통스런 때에도 항상 곁에 계신 사실이 분명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날에 주님의 임재를 아주 새롭게 다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우리는 서로를 위해 중보로 지원하며, 우리 삶을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에 온전히 맡길 수 있는 것입니다. 늘 함께 가까이 동행하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복된 주일이 되시길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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