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여호수아

시선을 돌리지 말지니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10. 00:18

   Candle




시선을 돌리지 말지니
 



왕들이 모두 모여 나아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 가에 함께 진 쳤더라 (수 11,  5)


 

    왕들이 모두 이스라엘 백성을 대적하기 위해 모였다. 몇 명의 왕이었을까? 약 12명의 왕들이나 된다. 이스라엘 백성에 대항하느 군대의 막강함은 이루 측정할 수도 없다. 그들의 수는 마치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았다' (4절)고 기술되고 있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러한 위협들을 아주 자주 경험했었다. 각 민족마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이 없는 민족은 없을 것이다. 또한 우리의 군대들도 평화를 앞세워 다른 민족을 무자비하게 사살한 적이 있다. 예를 들어 월남전 참전이 그것이다. 이런 역사를 두고 볼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적들을 왜 저렇게까지 무지비하게 전멸시키실까?'라고 질문할 염치가 없어진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에 따라 부당한 권력임에도 일정기간 유지하게 하셨다가, 어느 순간 철저하게 멸망케 하시는 일이 꼭 필요한 것'이었음을 어렴풋이 알 수 있을 뿐이다. 그 당시는 물론이고 지금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의 편에 서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단지 하나님의 선한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고 해야 할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처럼 도저히 주어진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난제를 안고 있는 현대의 교회들이 어떻게 참된 길을 찾을 수 있을 지 생각해 봅니다. 누리고 대접을 받고자 하기 전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교회, 교회로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대신에 갈릴리에서 예수님이 모범을 보이신 것처럼 세상으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세상의 모든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사명을 다하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곳을 외면하지 말아야 하며, 사랑이 필요해 외치는 소리를 못들은 척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웃의 아픔에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며, 힘든 이야기를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복된 새로운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수 11,  1 - 15,     왕상 17,  8 - 16

 

배경 찬송은 "사랑하게 하소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