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여호수아

허상이 그대를 현혹할지라도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8. 00:47
 
 
 
Candle



허상이 그대를 현혹할지라도
 



무리가 그들의 양식을 취하고는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수 9,  14)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임을 당한다. 히브리어 원전에는 "입"과 관련하여 언어유희 (14절)로 표현되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들이 가져온 "음식"은 맛보았지만, 이 문제로 여호와 하나님의 입에 "물어 보지도" 않았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판단에 의해 결정했으며, 또 속임을 당했던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결과를 모두 감당했어야 했다. 가나안 족속들과 긴밀하게 가깝게 지낸 공동생활은 그들에게 하나님을 등지고자 하는 끊임없는 시험이 되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외형적인 모습으로 인해 아주 자주 현혹에 빠지게 된다. 이것은 바로 영상의 홍수로 범람하는 대중매체 사회 속에서 더욱 더 그러하다. 하나님을 사모하고 말씀을 추구하는 사람만이 명확함과 방향감각을 바로 찾게 된다. 여호와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모든 진실로 인도하고자 하신다. 이에 속하는 일이 깊은 신뢰 속에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듣는 일, 인내심이 가득한 기도와 인도를 위한 끝없는 간구인 것이다.  

 

    교육학자들은 현대 산업사회에서 마치 전염병처럼 계속 퍼져 나가는 병이 하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피어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인지력의 혼란이 그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더 이상 정확하게 인지되지 않는 혼돈입니다. 꿈과 실제, 영화와 게임세계와 현실이 학교와 가정에서 뒤섞이고 엉기게 됩니다. 이를 통해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학습과 습득의 능력이 장애받고 있습니다. 단지 하나님을 의식하는 일만이 우리가 허상의 삶으로부터 해방되어 빠져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품안에 안전하게 보호된 사실을 안다면, 삶의 실제적인 요구를 견디어 내며 태연하게 미래를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허상에 현혹되지 않으며, 말씀 안에서 진실을 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수 9, 1 - 27,     신 33, 1 - 4  

 

배경 찬송은 김동훈의 "나의 마음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