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여호수아

하나님과 메신저로 대화하기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5. 00:17
 
Candle



하나님과 메신저로 대화하기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수 8, 1)


 

     아이성의 함락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끔찍할 정도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군대의 작전을 하나님의 행하심과 연관시키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영적 전쟁을 알고 있다. 우리가 어떤 땅을 점령할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시는 땅을 평화스럽게 보존해야만 한다.
    또한 우리는 각종 저항과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무런 조건없이 사랑하실까?'라는 의심조차도 익히 잘 알고 있다. 우리는 가볍게 비웃게 되며, 심지어는 우리 자신의 가정에서, 긴밀하고 친한 동료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비웃게 될 것이다. 어두운 여정들이 우리의 믿음을 결국 불안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약속인 것이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는 이 말로 "내가 너희와 함께 할 것이며 내 시야에서 너를 결코 놓치지 않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나 그 어떤 것도 너를 내 손에서 앗아가지 못할 것이다. 나의 화평이 너희전 인생에 걸쳐서 유효할 것이다. 너희는 나의 인도력을 안심하고 믿어도 된다"라는 약속과 결부시키고 계시기 때문이다. 

 

     자녀들을 키우다 보면, 용기를 북돋워 주고 격려해 주는 아빠 엄마의 말을 기꺼이 듣고파 하는 자녀들의 음성을 자주 듣게 됩니다. 이제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어 각기 다른 도시에서 떨어져 살기 때문에, 메신저로 아이들과 주로 소통할 때가 많습니다. 늘 온라인으로 있는 아빠의 메신저에 언제든지 달려와서, 중보기도 지원부탁, 위로와 격려의 말은 물론이고 자기들에게 필요한 정보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한 상담까지 메시지를 남겨두곤 합니다. 직접 대화하는 경우도 있지만, 메시지를 보고서 메일이나 전화로 그때 그때마다 "하나님의 자녀인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내지는 "잘 해낼거야! 아빠는 믿어"하면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주곤 합니다. 이와 똑같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항상 기도로 온라인 상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를 한마디도 빠뜨리지 않고 경청하시며, 또 대답해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일상에서 여호와를 굳게 신뢰하는 믿음으로 기도로 끊임없이 대화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수 8,  1 - 29,       15,  22 - 31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41장 찬송 "너 하나님게 이끌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