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너와 내 안에 계신 주님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6. 00:10
Candle

 




너와 내 안에 계신 주님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 18,  20)


    어디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찾는가? 많은 사람들은 자연 속, 특히 높은 산에 하나님이 계신다고 생각하고 산 위로 높이 올라가 산중 기도를 드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성경 말씀과 바로 정통하는 생각은 아니다.
    하지만 곧 바로 - 그 사람은 비록 자주 교회에 가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다. 교회에 푹 빠져서 열심인 사람은 정말로 문제있는 사람이야 등등의 다양한 단언과 주장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렇게 되면, 결국 '젖소가 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다'는 주장만 빠지고 모두 나열되게 된다. 이것이 과연 성경말씀에 더 근거한 주장일까? 결국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산, 젖소 그리고 자연에 대해 전혀 꺼리낌이 없으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인간들은 진실로 아름다운 창조물을 기이히 여기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두 사람이 당신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 그곳에 함께 계실 것이다'는 약속을 예수님께서 하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들의 인간관계에서 어떤 부담들을 서로 서로 가지고 있는가? 일부러 스스로 외톨박이가 될 필요는 없으며, 또한 대단한 대중적인 성과도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들의 작은 모임들 가운데서도, 예수님은 약속대로 전혀 떠들썩함이 없으신 가운데 늘 함께 동행하신다.

    현대 대형교회나 대형 종교 행사들이 가장 소홀히 하는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약속'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단번에 그것도 한번 모임에 원자탄 같은 위력이 있는 집회라고 선전하기도 하는 그런 모임은 아마 예수님의 약속을 짓밟고 있는 것임에 분명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이는 곳에 예수님이 계신다면, 수천 명이 모이는 곳에 당연히 계신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유명한 설교자, 부흥사의 이름 그리고 특별한 은사와 능력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문이 열렸다는 개천절입니다. 독일은 하나로 된 통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도처에서 각 모양으로 그리스도인이 모이는 곳에 행여나 예수님을 바깥에 세워두시지 않는지 점검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18,  15 - 20,     눅  10,  38 - 42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95장 찬송 "내 영혼이 은총입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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