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먹고 사는 사람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 18, 3)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회개를 요구하셨다. 제자들 스스로, 또 그들의 제자들도 결코 완전한 믿음을 가지지 못했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늘 거듭해서 시험에 빠지며, 거듭해서 질문해야 할 평생에 걸치는 발전과정이다. 이에 대한 확연한 증거가 제자들이 "천국에서 도대체 누가 제일 큰가?"하는 문제를 제시한 배신적인 주제가 그것이다. 최고가 되고자 하는 인간들이 또한 바벨탑을 건축하면서 (창 11, 4) 이러지 않았던가? 하지만 실제로 위대한 사람은 과대망상을 보이지 않으며, 아주 경건하게 머물고자 한다. 실제로 큰 사람은 오히려 회개한다. 큰 사람은 또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며,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도움과 자신의 힘으로 회개할 능력이 있는 사람을 큰 사람이라고 칭하신다. 하늘나라를 생의 목표로 하는 사람은 회개해야만 하며, 예수님께로 나아가야 한다. 제자는 물론, 남녀노소 직분에 관계없이 매일 거듭해서 돌이켜야 한다.
죄를 스스로 지고 다니는 일, 궁여지책의 거짓말, 여전히 거짓을 꾸며대는 일, 반토막 진실만 말하는 일, 두려움 속에서 사는 일, 진땀을 흘리면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일 - 이런 일들은 하나님의 면전에서 반드시 버려야만 할 일들입니다.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죄에서 해방되어 안도의 숨을 쉬는 일, 마침내 온마음을 다하여 기쁘게 웃는 일, 스스로 자아를 볼 수 있는 일, 이웃을 발견하는 일, 마침내 단잠을 푹 잘 수 있는 일 - 이런 일들은 하나님의 면전에서 우리가 누려야 할 일들입니다. 10월이 열립니다. 하나님의 광채 아래서 은혜를 누리는 복된 새로운 한달, 새로운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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