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여호수아

듣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

그리스도의 편지 2008. 7. 1. 02:17
 
Candle



듣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
 



 

라합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수 2,  9)


 

     라합은 성내에서 잘 알려진 창녀였으며 이제는 자기가 사는 성을 배신하고자 한다. 라합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된 것일까? 하지만 라합은 어떻게 배신자들과 대처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라합이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라합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하시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다.
    여리고 성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더불어, 이스라엘 백성을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다들 들어서 알고 있었다. 이 소식에 모든 사람들은 거의 마비된 사람들처럼 놀랐다. 단지 라합만 예외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 이전에 이미, 라합은 "나는 여호와께서 너희들을 위해 이 땅을 허락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래는 이미 결정난 일이었다. 여리고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들었다. 하지만 라합만이 '이 일에 여호와께서 친히 개입하셨다'는 믿음을 가졌던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를 주관하시고 만들어 가신다. 그리고 우리는 이 역사 한가운데  존재하는 것이다. 라합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라합에게서 이러한 통찰력과 믿음을 배워야만 한다. (히, 11, 31)

 

    종교적 관용이란 가면 뒤에는 끔찍한 무관심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상이나 하나님을 믿든 간에 전혀 무관심하시지 않은 열정적인 하나님이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질문을 더 이상 하지않을까요? 여호와 하나님은 라합처럼 우리도 구해내시고자 하십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아마도 "붉은 줄" (수 2, 18)이 필요하실 것이며, 어찌했건 우리에게서 "예"라고 분명한 대답을 듣고 싶어 하십니다. 듣기만 말고 하나님의 존재와 말씀을 믿는 청포도 익어가는 칠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수 2,  1 - 24,       6,  6 - 13  

 

배경 찬송은 "이 믿음 더욱 굳세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