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주 안에서 하나님 가족

그리스도의 편지 2008. 6. 22. 00:32





주 안에서 하나님 가족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 (마 12, 50)


    예수님은 식구들과 문제가 있으며, 또한 식구들도 예수님과 그러하다. 사도 마가는 심지어 그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붙들려고 했으며, '예수님이 제정신이 아니다' (비교, 막 3, 21)라고까지 주장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전통적인 규정으로는 맏아들이 집에 머물러야 하며, 이스라엘 법과 전통으로는 집에서 살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먼저 예수님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집 앞에 머문다. 그들이 예수님께 무슨 요구를 말하고자 하며, 예수님은 이것을 들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가족들은 예수님과 하나님의 메시야를 위해 닫힌 마음으로 머물게 된다.

    예수님은 "누가 내 어머니이며 내 동생들인가?"하고 냉혹하게 질문한다. 이것으로 예수님은 혈연관계의 의무를 거부하신다. 예수님은 제자도로써 가족을 대신하시지 않으신다. 여기에는 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놓여있다. 원래의 가족 개념보다 하늘나라의 가족은 다른 것이다. 하늘 나라의 가족은 바라는 기대로써 아무도 얽어매지 않고 오로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도록 인도하신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가진 그리스도인들은 아주 거대한 가족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안다면, 우리의 매일 매일 삶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에 따라 행하고자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며, 어떻게 우리가 말씀을 통해 화평과 기쁨을 누리고 사는지 주위 이웃들에게 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 삶 가운데서 하나님이 거하실 자리를 마련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하늘나라 가족이 되는 길로 안내해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행함을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원하십니다. 하늘나라 가족의 구성원으로 기쁨을 세상에 드러내 보이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12, 46 - 50,   사  26,  1 - 6

배경 찬송은 장욱조의 "주안에서 하나님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