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부인할 것인가 죽을 것인가?

그리스도의 편지 2008. 6. 15. 00:44




부인할 것인가 죽을 것인가?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마 10, 1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신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모든 도시와 마을로 파송하신다. 가는 곳마다 제자들은 "하나님이 먼곳에 계신 것이 아니라, 인간을 도우시기 위해서 예수님 안에서 아주 가까이 오셨다"는 기쁜 소식을 계속 전해야만 한다.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사람은 하늘에 계시는 아바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제자들은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의 진실을 예수님처럼 병든 자를 고치고 악한 영에 시달리는 자들을 해방시킴을 통해서 증거해야만 한다. 제자들은 이 모든 것을 예수님의 명령을 받고 행해야만 한다. 하지만 도처에서 제자들을 기꺼이 즐겁게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와 정반대로 각종 저항, 거부, 감금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죽음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베풀어 주실 것이다. 우리가 각종 고통과 시험 가운데 처할지라도, 우리는 바로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 견디어 낼 능력과 예수님을 고백할 용기를 어떻게 주시는지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현재 탈리반이 아프카니스탄에서 우리의 형제들은 억류하고 있는 회교권 안에서는 그들은 갖은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제한된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들이 성경을 읽거나 그리스도교 신앙에 접근하거나 개종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들의 종교를 맘대로 바꿔도 되지만, 회교도에게서는 이것은 죽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권에도 박해를 당하는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예수를 거부하고 회교에 다시 귀의하면 목숨을 살려 준다"는 유혹이 늘 따르게 됩니다. 이럴 때마다 예수를 부인하지 않고 자신의 신앙을 지키고 죽음을 택하는 의연한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죽음조차도 이 사람들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예수님께로 향한 기도를 결코 빼앗아 가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지구상 도처에서 믿음으로 박해를 당하는 형제자매를 위해 중보기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10,  16 - 26,     롬  11,  1 - 12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15장 찬송 "뜻없이 무릎 꿇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