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기도에 응답이 없을 때, 더욱 기뻐하라!!

그리스도의 편지 2008. 6. 16. 00:59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 때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 10, 39)


    예수님께서 가족을 반대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이다. 하지만, 우리 가운데서 친척이 예수님보다 더 말할 권리가 있다면, 예수님께서는 이에 반대하심이 분명하다.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실하게 살면, 다양한 논쟁이 가족 내에서 있기마련이기 때문에 이것은 확실하다.
    집단의 대열 밖으로 벗어나게 되면, 당연히 경고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사람도 가정도 최우선 순위일 수 가 없다. 초대 교인들은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행 5, 29)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우리 자신의 소망조차도 우리 자신에게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일반적인 행복의 추구에 자신을 내맡긴다. 이들은 저돌적으로 빠져들며 순간적인 행복에서 또 다른 행복을 뒤쫓아 간다. 하지만 내적으로 항상 공허한 채로 머물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행복을 허락해 주시며, 우리를 행복 추구에 대해서 과도한 집착에서 해방시키신다. 하지만 한가지 조건 아래서 그러하다. 즉 우리가 삶의 의미를 자신의 행복에다만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공동체 삶 안에서 예수님을 위한 헌신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몹시 허기가 졌을 때, 대부분 동물은 먹이를 보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갑니다. 이에 비해 인간은 보통 눈 앞에 큰 이익이 되는 것 같은 일을 보면, 이렇게 달려드는 경우가 많을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내 큰 먹이는 정체를 드러내며, 이것이 바로 함정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영혼을 실제로 충만케 하며 마음에 참화평을 주는 것을 결코 찾지 못합니다. 계속해서 자신의 삶이 공허한 사람은 언젠가는 자신의 영혼에 금이 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충만한 생명을 선물로 주겠다"고 하십니다. 참된 것에 우리 자신을 버림으로써 충만함을 얻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10,  34 - 39,     요  4,  19 - 26

배경 찬송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기도하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