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두 눈과 양팔을 여시옵소서!
이에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이르시되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마 9, 29)
예수님께서는 치유를 원하는 두 소경에게 "너희는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느냐?"고 질문하신다. 예수님께서 치유하시기 전에 믿음에 대해 먼저 질문하시는 사실이 그리 자주 있는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치유는 올바른 대답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 치유는 그야말로 순전히 선물이며 선물 자체로 남을 뿐이다. 이처럼 예수님에 대한 믿음 또한 특별한 선물인 것이다. 두 소경은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단지 들을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있을까? 이들은 예수님을 무조건 믿을 수 있을까? "예, 주님! 우리가 믿습니다!"라고 이들은 말한다. 우리도 "네 주님!"하면서 예수님께 이와 꼭같이 대답하며 우리 안에 확신을 가진 것을 예수님께 말하는 일에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두 소경에게 그들의 믿음대로 또한 시력을 선물로 주시게 된다. 예수님이 말하도록 하신 벙어리처럼, 두 소경은 예수님과 함께 한 이 체험에 대해 그냥 침묵하고 있을 수가 없다. 예수님께서 순간적인 궁핍을 변화시킬 수 있으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옳바른 시각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하시기 때문에 이들은 기뻐하며 예수님께 찬양을 돌려드리는 것이다.
매일 잠에서 깨어나게 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침부터 축복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루 일과 중에 당신의 태양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며 온전히 걷도록 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슬픔의 시기에 우리의 양손을 꼬옥 잡아주시며, 병들고 아플 때에도 치유자가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꿈과 기쁨으로 우리를 돌보시며 두 눈에 빛이 있게 하십니다. 이것으로 우리의 이웃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알아보게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세상의 가난하고 불쌍한 자들을 위해 당신의 두팔을 활짝 여십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우리의 먹을 것을 나누며, 복음을 전파하는 선교의 열심을 다하게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특별히 당신의 복음을 위해 지금 억류와 죽음의 고통을 당하는 형제자매들에게 풍성하게 넘치도록 축복하소서! 그리하여 이들이 억류하여 감금시키고 있는 탈리반들에게도 당신의 풍성한 축복을 나눌 수 있게 인도하소서! 감사와 사랑, 신실함이 우리 안에 날로날로 자라도록 인도하소서! 고난 중에 있는 형제자매들을 위해 이러한 중보기도로 시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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