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값없이 받은 것으로 거래하지 말지니...

그리스도의 편지 2008. 6. 14. 00:14





복음은 값없이 계속 나누는 것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마 10,  8)


    아무런 값도 치르지 않고 우리는 복음을 값없이 전해 받았다. 누가 이것을 값으로 지불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이것을 또한 그대로 계속 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우리는 수많은 자원 봉사자들을 가진 교회를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수고에 대해 지불할 재정이 없기 때문에 아무도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교회도 물론 있다. 현재 우리들이 속한 공동체도 또한 과거에는 이런 적이 있었을까?
    예수님은 우리가 복음을 위해 제물 - 금전, 시간, 노동력, 참신한 생각들을 가져와야만 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더 잘 아시고 계셨다. 하지만 제자들은 이러한 제물로 겁을 내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세상에다 계속 선포하는 사람은 이런 일로 두려운 얼굴을 보이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이 복된 소식이 단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처럼, 복음을 전하는 자가 자신들이 헌신해야 하는 이유로 인해서 두려워 해서는 안된다.

    복음을 위한 제물은 때로는 아픔을 동반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이 작은 자여! 너희가 복음을 계속해서 전한다면, 하나님께서 너희를 결코 홀로 두지 않는 사실로 족하지 않느냐?  여호와 하나님과의 교제보다 더 아름다운 생활기반이 있느냐?"라고 질문하신다는 사실을 늘상 염두에 두어야만 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는 21살의 나이에 '나는 30살까지 목사직, 학문과 음악에 종사하고 학문과 예술에 충분한 업적을 다한 후에, 나는 직접적으로 봉사하는 길에 나서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슈바이처 박사는 성직자, 대학의 교수직 그리고 음악가로서의 지위와 명성을 희생하고, 아프리카의 람바라네의 유명한 의사가 됩니다. 우리 중에서 어느 누구도 이것을 흉내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을 단지 우리 자신만을 위해 간직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 대신에 우리가 값없이 선물로 받은 것들을 그냥 값없이 계속 전해주어야 함을 고백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사고, 양손과 양발을 독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재능과 은사를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계속 나눌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10,  5 - 15,     눅 12,  42 - 48

배경 찬송은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