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너와 나의 심령 안에서 잠자는 타락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28. 00:17




심령 안에서 잠자는 타락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마 4,  11)


    어떤 다른 사람에게서 떠나가는 자는 이전에 그 사람에게 거하고 있었어야만 한다. 아무도 악한 사람이나 악한 일 가까이에 있기를 원치 않는다. 하지만 단지 악한 것을 알며 파악하는 사람은 또한 스스로 이것으로부터 분리되고 멀어질 수 있다.
    예수님께서 금식을 위해 광야의 고요 속에 잠겨 계실 때, 바로 시험을 당하시게 된다. 도대체 사소한 빵을 만드는 기적에 대해 무엇을 말하겠는가? 왜 여호와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선한 시편 말씀을 거역하겠는가? 세상의 권력자로서 모든 선한 일을 하는 것보다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단지 무릎을 꿇는 일만일까?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유혹하는 영을 간파하시고, 마귀를 폭로하신다. 예수님은 온전히 하나님 아버지 가운데 거하면서 유혹을 뿌리치신다. 더 많은 왜곡을 가져올 수도 있었겠지만, 마귀는 마침내 예수님에게서 떠나간다.

     이러한 혼동시키는 자가 단지 예수님만을 시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너무나도 순진하다. 우리가 이런 마귀에게서 자유로와지고자 한다면, 마귀의 시험 술책을 하찮은 일로 경시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로써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한, 천사들뿐만 아니라 예수님도 친히 우리들 편에서 도우실 것이다.

    "가인" 세대 이후에 인간은 원칙적으로 선악을 구분하지 않고 다방면에 능력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인간은 무한정으로 유혹당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이런 유혹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결국 어떤 심적인 부담과 같은 철학적 사고나 믿음을 필요로 합니다. 자신의 심령 속에 깊이 잠자고 있는 타락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늘 거듭해서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야 함을 고백해 봅니다. 각종 시험들이 제공하는 세상의 달콤한 잠에서 깨어나 예수님을 바라보는 복된 한주간이 되시길 ....  샬~~~롬



마 4, 1 - 11,     요일  4,  11 - 16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20장 찬송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