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마태복음

고난에 불구하고도 믿을지니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26. 00:15




고난에 불구하고도 믿을지니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마 2,  14)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했다. 이 사실은 천사와 목동들이 기뻐하며 찬송할 이유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기뻐하는 것만은 아니다. 헤롯 왕은 자기 권력에 대한 위협을 감지한다. 그래서 예언된 이스라엘의 왕이며 우리의 구세주인 그리스도를 없애기 위해, 그는 베들레헴에서 새로 태어난 아기들을 모두 죽이도록 한다.
    예수의 부모인 마리아와 요셉은 아기를 데리고, 과거에 조상들이 그곳에서 축복의 땅으로 나왔던 애굽으로 도망간다. 망명해 본 사람과 추방당해 본 사람은 이 가족이 이제 체험하게 될 일을 잘 안다. 이들은 고향 땅의 안락함으로부터 내쫓김을 받게된다. 고향땅으로 언제인가는 되돌아 갈 것이라는 희망 아래, 이 젊은 부부는 아무런 권리도 없이 갓난 아기를 데리고 살아 남아야 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오로지 하나님의 손에만 의지한다. 이방땅에서도 이들은 하나님 사랑 안에서 보호를 받게 된다.

    여호와께서는 결코 이들을 잊어버리지 않으신다. 출생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님은 인간들이 박해와 무시를 당하며 학살을 당하는 그곳에 늘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 하신 것이다.

    절박한 상황 아래 쫓기거나, 도저히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어려움 앞에서 절망할 때,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말씀을 기억해 냅니다. 그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요 15, 5)라고 권면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오로지 그리스도 안에서 머물 것임을 권면하시며 용기를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를 우리 안에 모시면서 주안에 거하고자 한다면, 어떤 고통이나 권력도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거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하는 곳에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 계시며, 당신의 말씀 속에 현존하시며 우리의 고통을 대신 짊어지시는 것임을 굳게 믿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열매를 풍성히 맺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마 2, 13 - 23,     사  11,  1 - 9

배경 찬송은 류수의 "나의 안에 거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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