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창세기

만백성이 충만한 빛아래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7. 01:24





만백성이 충만한 빛아래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 1,  3 - 4)


    "빛이 있으라" 명하신 하나님의 창조 사역 말씀은 흑암과 혼돈과 공허 (Thouwabodhu)로부터 빛과 어둠, 낮과 밤의 아름다운 질서를 이루게 했다. 밝음과 어둠의 교체는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시간 개념을 준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맨 처음 시간을 만드신 것이다. 그리고 위 아래, 하늘, 땅과 바다의 공간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빛은 좋으셨다. 빛은 좋고 또한 좋은 것을 해내며, 우리는 빛이 없는 삶을 생각할 수가 없다. 바르트 K. Barth의 말처럼 태양은 그 빛과 온기로 하나님께서 "어두운 혼돈을 경멸하시어 지나치시게" 했으며, 이 세상과 우리의 삶을 원하셨다는 증거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하나님이 어두움 속에 빛으로 이주하신 사건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새해를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고 매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로 임재하고 계신다는 것을 인식한다.

   빛은 단순히 밝음 그 이상의 것이다.  빛 Licht란 단어는 신.구약 성경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로 등장한다.  이것은 예수님이 "세상의 빛"이요, "밝은 샛별"(계 22, 16) 인 것에 대한 암시이며, 다시는 밤이 없을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암시이기도 하다.

    빛은 처음이었으며,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빛으로 창조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결코 이것을 중단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애초에 어둠을 이기셨다는 것을 결코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도 우리는 빛이 필요합니다. 이 필요는 곧 빛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동경하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우리는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시 80, 3)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성탄절을 기점으로 새로운 빛 아래 있음을 감사하며, 지난 한해를 감사로 마감하며 복된 새해를 소망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  샬~~~롬



창 1,  1 - 8,    수  24,  13 - 18

배경 찬송은 조만행의 "들어라 주님의 음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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