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창세기

일상생활 중의 휴가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5. 00:20





일상생활 중의 휴가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창 2,  3)


    여섯째 날에 창조사역으로 모든 것들이 - 바다와 육지, 해, 달과 별, 식물과 동물, 남자와 여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이뤄졌다. 일곱째 날은 더이상 생명체가 확장되지 않고,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 존재에 대해 아주 비밀스런 한 지시를 받게 된다.
    하나님 창조사역의 도달지는 가능한 더 많은 활동이 아니라, 휴식이다. 먼 후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충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십계명에서 일곱째 날을 안식하도록 지시하고 있는 것이다. 매 안식일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적인 행동이 아니다'는 사실을 기억했던 것이다.

   그리스도인들도 마찬가지로 이 증거에서 확신을 가졌다. 매주일마다 우리는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에게 남아 있는 안식" (히 4, 9)을 미리 앞서 보여주는 것이다. 언젠가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모든 인간적인 행동들이 중단될 것이다. 우리가 일곱째 날을 안식의 날로 맞이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솔직하게 우리 모두는 일년에 한번 찾아오는 휴가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며 또 마음껏 즐기고자 합니다. 휴가는 꼭 필요한 것이며, 휴가를 활기차게 보내고 새로운 활력으로 다시 일상의 생활터전으로 복귀합니다. 하지만 평생을 자식들을 뒷바라지 하시느라 시골에서 힘들게 농삿일을 하시던, 이미 고인이 되신 부모님들을 기억합니다. 기억으로는 한번도 우리가 의미하는 휴가를 가신 적이 없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미소를 지으며 "때를 맞춘 적절한 휴식과 주님의 날을 거룩하게 보내는 사람은 따로 휴가갈 필요가 없는기라!"하시던, "하나님의 질서는 우리의 삶의 휴식을 위해 최상의 도움이 된다"는 그 분들의 참뜻을 이제서야 깨닫을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 순종하는 지혜로운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창 2,  1 - 4,  창 9,  12 - 17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55장 찬송 "하나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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