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창세기

하나님의 원래 직업은 정원사

그리스도의 편지 2008. 5. 5. 00:18





하나님의 원래 직업은 정원사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창 2,  15)


    무엇이 인간의 본질에 속하는가? 이 질문에 성경의 첫째쪽이 명백한 모습으로 대답해 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만든 피조물, 아담을 생기로써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신다. 이것을 통해서 인간은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런데 아담은 이와 동시에 또한 인간적인 공동생활도 허락받았다. 아담은 흙로부터 태어났으며, 다시 흙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땅은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여호와께서는 피조물을 못살게 그냥 내버려 두시지 않으신다. 인간은 하늘에서 살지 않으며, 더군다나 축복의 섬에서 살지도 않는다.

    이 지구가 인간의 삶터요 동시에 일터인 것이다. 우리가 사는 자연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자연과 더불어 살도록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관여하고자 하시며, 우리에게 또한 책임감을 부여하신다. 인간들은 이 자연을 착취할 것이 아니라, 잘 보존해야만 한다. 이 일이 원죄의 결과가 아니라, 각종 피조물들의 선한 은사에 속하는 것이다.

    어느 누군가가 "인류 역사의 최초의 직업은 정원사였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직업은 원래 바로 하나님의 직업이기도 합니다. 여호와께서 최초로 정원을 일구어 가꾸시며, 그 위에 각종 식물과 나무들을 자라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정원에서 일하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창조사역을 자세히 읽어 보면, 하나님은 선하시고 훌륭한 정원사이십니다. 우리 역시도 이 세상에서 훌륭한 정원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잘 가꿔 놓으신 정원에다 각종 복음의 열매를 맺도록, 우리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각종 정원에서 선한 열매를 맺고자 노력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창 2,  5 - 17,  행 10,  37 - 4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78장 찬송 "참 아름다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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