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창세기

믿는 양심의 음성을 쫓아

그리스도의 편지 2008. 4. 25. 00:11





믿는 양심의 음성을 쫓아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창 14,   14)


    아브람이 조카 롯이 사로잡혔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을 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롯이 택한 새로운 땅으로 가는 도중에 옛 생각을 까마득하게 잊었단 말인가? 하나님께서 전쟁, 파괴, 죽음과 포로됨을 아브람에게 보여주고자 하셨던 것이 어떤 새로운 것이었을까? 이에 대한 대답은 물론 "아니다!"일 것이다. 아브람은 자신이 이 분쟁에 굳이 말려들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그는 조카 롯을 도와주는 일에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나선다.
    늘 거듭해서 하나님 앞에 '우리가 다른 사람의 권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우리는 스스로 질문해야만 한다. 나아가서 분쟁 가운데 법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거나 재정적인 압박을 받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어떻게 우리가 힘이 되어주었는지에 대해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아브람의 발걸음은 불확실했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 개개인의 발걸음과 목표를 모두 샅샅이 알고 계신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으로 굳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매 걸음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의롭지 못한 일, 잘못되고 악한 일에 맞서 문제를 제기하며 바로 잡도록 부름받은 사람들임을 고백해 봅니다. 우리는 마땅히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런 일을 의무로 느껴야 할 것입니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믿는 일에 기꺼이 개입하는 것은 물론이며 계속적으로 이런 일에 신실하게 머물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만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선한 믿는 양심에서 나오는 음성에 순종하는 일일 것입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인의 선한 음성에 이끌림 받아 오늘도 복된 하루를 열어 젖힙니다.  샬~~~롬



창 14,  1 - 16,     계 15,  1 - 4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341장 찬송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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