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질편지/창세기

매일마다 각양의 축복

그리스도의 편지 2008. 4. 16. 00:41





매일마다 각양의 축복





나를 만류하지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창 24,   56)


    아브라함의 늙은 종의 임무는 놀랍게도 성공적이었다. 그가 만났던 첫째 여인이 바로 이삭에게 확실한 신부감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가족들은 물론 리브가도 늙은 종이 아브라함의 대리인으로서 그녀에게 청혼하는 것을 쾌히 승락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리브가를 이삭의 신부로 선정했다'는 사실이 모든 관련된 사람은 물론, 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에게도 분명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의심이나 주저함이 있을 수 없었다. 그 때문에 늙은 종은 다음날 리브가와 함께 즉시 되돌아 가려고 한다. 이것은 리브가 가족들에게는 너무나 급작스런 일이기 때문에, 조금 연기하라고 종에게 부탁한다. 하지만 종은 지체하려 들지 않으며,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다"라고 강조한다.

    여호와의 은혜는 지금 당장 유효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은혜를 우리에게 내려 주시면, - 비록 생의 마지막 여행일지라도 - 아무 것도 우리를 지체하도록 잡을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확고하게 믿는 가운데서 우리가 여행을 나서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가 매일 드리는 기도가 습관적이고 형식적이며 상투어가 되어서는 결코 안될 것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우리는 두팔을 펴고서 만나게 될 사람들 위에 하늘이 열리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녁때는 있는 모습 그대로의 하루를 하나님 앞에 내려 놓고 우리 자신을 여호와의 선하신 손에 맡겨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매일의 축복이야말로 여호와께서 우리의 앞길을 형통케 하시는 은혜와 감사가 풍성한 인생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형통한 길을 열어주시는 여호와께 두팔을 열고서 기도로 시작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 샬~~~롬



창 24,  50 - 67,     행 11,  1 - 18

배경 찬송은 국립합창단의 434장 찬송 "나의 갈길  다가도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