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축복이 되어야 할지니 너희는 축복이 되어야 할지니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눅 24, 50) 사람들은 '이별은 슬프다"고 흔히들 말한다. 역이나 정류장에서 이별의 감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가까이 체온을 느끼고 싶어하며, ..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4.03
우리와 함께 머무소서 우리와 함께 머무소서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눅 24, 29) 축 늘어진 머리와 슬픈 마음을 품고 두 제자는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는 도중에 있다. 이들에게 더 이상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이..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4.01
[부활절]예수님이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예수님이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눅 24, 5 - 6) 여인들 가운데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이들은 아직도 단지 죽음과 연관해서 생각을 했었고 놀람과 슬픔에 사로잡혀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세상에서 "여..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31
죽은 자를 장사하는 일 죽은 자를 장사하는 일 아리마대 요셉은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눅 23, 53) 예수님은 숨을 거두셨다. 이제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놀람, 두려움과 아픔에 사로잡혔고, 이들은 어쩔 줄을 몰랐다. 그런데, 아리마대 요셉은 아..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30
주님이 지셨던 피묻은 나무토막은 주님이 지셨던 피묻은 나무토막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눅 23, 34) 로마 군인들은 잔인하게 상처투성이의 몸을 십자가 위에 내던졌다. 그들은 경련하는 양손을 관통하도록 못을 십자가 가름보에다 박았고 양..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29
슬픔의 눈물이 자아 인식의 눈물로 슬픔의 눈물이 자아 인식의 눈물로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눅 23, 28) 이 여인들은 원래 여기에서 바라보도록 전혀 허락되지 않았었다. 더군다나 공식적인 모임은 이들에게 금기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의 여인들은 예수님..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28
슬픈 눈물 - 빛나는 소망 슬픈 눈물 - 빛나는 소망 헤롯이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눅 23, 9) 예수님은 죄수로서 헤롯에게 나아 오시며, 헤롯은 예수를 보는 일로 기뻐한다. 이미 오랫동안 그는 이 만남을 바랐었다. 헤롯이 예수님의 기적에 대해 들었던 모든 일은 그가 호기심을 가지게 만..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26
단 한가지 소망은 단 한가지 소망은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눅 9, 60) 왜 예수님은 이렇게 아주 이례적으로 반응하실까? 세 사람이 기꺼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며, 그 전에 가족들에게 해야 할 일을 먼저 마무리한 뒤에 뒤따르고자 한다. ..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3.19
하나님께는 절망의 경우수가 없나니 하나님께는 절망의 경우수가 없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눅 5, 32) 세리 레위와의 만남 속에서 왜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는지가 분명해진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들이 "되돌아서도록" 부르신다. 이렇게 오늘날 전혀 이해될 수 없는 용어 "회개..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2.14
새 생명으로 세례를 받아 새 생명으로 세례를 받아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눅 3, 22) 그 당시에 누가 요단강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까? 물론 세례를 받기 위해 가까이 서 있던 사람들일 것이.. 오늘의 편지/누가복음 201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