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에스라

영혼을 위한 고향

그리스도의 편지 2013. 7. 15. 00:00

Candle




영혼을 위한 고향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스 6, 16)

 


    이스라엘에서 야유하는 다수의 사람들은 출발 분위기를 약화시키고자 하는 각종 그럴듯한 이유들을 나열했었다. 다시 페르시아로부터 왕이 예루살렘에 성전 재건축을 위한 허락을 내렸던 것이다. 한편에서는 "다행이다!'라 말하고 소매를 걷어 올렸던 것이다.

    단념한 자들은 "우리들은 이미 모든 것을 해보지 않았느냐?!"고 말하며 20년 전에 바빌론으로부터 귀향한 자들이 성전 건축을 정열적으로 시작했을 때, 파산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난 뒤에 밀고자를 통해 건축 중단이 일어난다.

 

  우리들은 전 시대에 걸쳐서 이런 비참한 각종 실망과 실패들을 체험하며 또한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감히 어떤 것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소망한다. 그리고 난 뒤에, 모든 것이 아주 다르게 다가온다. 성령님에게 설 자리를 내어주는 일에 새롭게 감동하게 되면, 얼마나 선한 일인지 모른다. 오늘 본문의 사건은 '실패가 결코 최종 결정권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성전은 완공되었고 기쁨은 대단하며, 새 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재건축이 완성된 성전 봉헌식을 기뻐하는 장면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모든 영혼들을 위한 고향"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영원의 공간들이며,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기 때문만이 아니라, 기도와 찬송, 감사와 중보기도, 세례, 결혼과 장례를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영혼을 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란 공간은 강한 영적인 능력을 가지고 상처입은 사람들의 영혼들 위에 치유하는 붕대를 감아줘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믿음의 공동체는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평안을 얻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믿음의 공동체에 대한 이러한 의미를 늘 새롭게 깨닫고 인지하지 못하면,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고향을 떠나가거나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 소망 그리고 사랑 안에서 영혼의 고향을 잘 가꿀 수 있는 복된 새로운 주간이 되시길...... 샬~~~롬


스 6, 1 - 22 마 26, 47 - 56

배경 찬송은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입니다.



 

 



 

'오늘의 편지 > 에스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상의 손 안에서  (0) 2013.07.16
내이름 아시죠?? "바뀐애"...  (0) 2013.07.13
살아 움직이는 돌들로서  (0) 2013.07.12
살아 있는 믿음과 믿음 공동체  (0) 2013.07.11
세상의 주인  (0) 201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