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마태복음

장애 딸까지도 방패막이로

그리스도의 편지 2011. 10. 21. 00:28

Candle




장애 딸까지도 방패막이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 16, 26)

 

 

    복권을 파는 매점에 "300억 누적 당첨금!"이란 광고가 붙어 있다. 복권을 파는 가게 여주인은 "그 때문에 복권사는 손님이 많을 것이다"라고 연신 싱글벙글이다. 300억이 세상 전부는 아니지만, 엄청난 재산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솔직하게 말하면 "도대체 나는 이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
    예수님은 "너희 영혼에 상처를 받게 되면, 너희는 이것으로부터 아무 것도 얻을게 없다"고 말씀하신다. 도대체 이것은 또 다시 무엇을 뜻한단 말인가?! 예수님은 "우리들의 본질, 우리들의 전체 삶인 영혼은 하나님과의 건전한 관계에 속한다"고 강조하신다. 하나님과 우리들의 관계가 망가지면, 어떤 부요도 우리를 도와주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


    우리들은 이 관계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 예수님은 "그렇다!"고 말씀하시며,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절)고 명령하신다. 우리가 모든 손실과 짐을 지고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동안, 이렇게 삶이 새롭게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새생명을 베푸신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와 더불어 우리 짐을 지고 가시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면서 자신이 원하고 바라던 모든 것들, 즉 가족, 자녀와 손자, 돈과 재산, 권력이나 안정된 직장 등등을 얻고서도, 정작 삶의 본질을 전혀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쩌면 "무엇이 진정한 삶이요 생명인지?"를 깨닫지 못하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요 14, 6)고 하셨습니다. 이 간단한 말씀을 제대로 깨달을 수 있다면, 생명을 베푸는 본질에 대해 우리들의 눈을 뜰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적으로 가질 것을 다 가진 한 어머니이자,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자신의 허물을 덮기 위해, "장애를 가진 딸까지도 방패막이로 삼는" 슬픈 모습을 지켜봅니다. 천하를 다 잃어도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을 향해 눈을 뜰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샬~~~롬

마 16, 21 - 28 26, 47 - 56

 

 

배경 찬송은 박진희의 "예수의 십자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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